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매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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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건수와 주식수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2일 지난 2005년 이후 올해 12월11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부여 취소 공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주식수는 1469만4000주로, 전년동기 3011만6000주에 비해 무려 51.21%나 줄어들었다. 지난 2005년의 부여 주식수는 4708만3000주였다.
부여 건수도 해마다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 2005년 83건이었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사례는 2006년 67건에 이어 올해는 48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8.36% 낮아진 것이다.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가 취소한 주식수도 마찬가지로 감소를 나타냈다. 올해 취소주식수는 887만3000주를 기록, 전년동기 1375만6000주에서 35.49% 줄었다. 지난 2005년의 취소 주식수는 1664만7000주였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취소 건수도 63건으로 집계, 전년동기 86건 대비 26.74% 감소했다. 2005년에는 101건이 부여됐다가 최소됐었다.
주식매수선택권을 많이 부여한 기업은 주로 은행권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210만주), 웰스브릿지(200만주), 하나금융지주(181만9000주), 신한지주(130만1천주)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여했다가 취소를 많이 한 기업 중 상위사는 미래산업(278만8000주), 세신(154만8000주) 등이었다.
거래소는 “2006년 이후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등 대형법인이 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폐지한 뒤, 그 영향으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취소 규모가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증권선물거래소는 12일 지난 2005년 이후 올해 12월11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부여 취소 공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주식수는 1469만4000주로, 전년동기 3011만6000주에 비해 무려 51.21%나 줄어들었다. 지난 2005년의 부여 주식수는 4708만3000주였다.
부여 건수도 해마다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 2005년 83건이었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사례는 2006년 67건에 이어 올해는 48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8.36% 낮아진 것이다.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가 취소한 주식수도 마찬가지로 감소를 나타냈다. 올해 취소주식수는 887만3000주를 기록, 전년동기 1375만6000주에서 35.49% 줄었다. 지난 2005년의 취소 주식수는 1664만7000주였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취소 건수도 63건으로 집계, 전년동기 86건 대비 26.74% 감소했다. 2005년에는 101건이 부여됐다가 최소됐었다.
주식매수선택권을 많이 부여한 기업은 주로 은행권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210만주), 웰스브릿지(200만주), 하나금융지주(181만9000주), 신한지주(130만1천주)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여했다가 취소를 많이 한 기업 중 상위사는 미래산업(278만8000주), 세신(154만8000주) 등이었다.
거래소는 “2006년 이후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등 대형법인이 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폐지한 뒤, 그 영향으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취소 규모가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