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나쁜 남자' 나선재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조동혁이 11일 31번째 생일에 앞서 지난 9일,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했다.

조동혁은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조동혁 팬카페' 회원 20 여명과 오랜만에 만남의 자리를 갖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10대 여고생부터 30~40대 아주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참석한 이번 자리에서 조동혁은 팬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여성 팬은 "이 자리를 위해 밤새 준비했다"며 원더걸스의 '텔미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팬은 조동혁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두명의 일본팬이었다.

두 사람은 "일본에서 '사랑하는 사람아'와 '겨울새'를 보고 팬이 됐다"며 "조동혁은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배우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조동혁의 팬들은 얼마 전 독립한 조동혁을 위해 생일선물로 드럼세탁기를 선물해 조동혁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조동혁은 "팬들에게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부담스럽지만 한편으론 내 모든 행동과 변화에 관심 가져주는 팬들이 있어 힘이 되고 든든하다"며 "언제든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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