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철도기술과 첨단도시 개발 등 건설교통 부문 연구개발에 내년부터 5년 동안 총 2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5월 수립된 '건설교통 R&D 혁신 로드맵'의 후속 조치로 5년간 추진할 4개 중점 전략과 6개 사업의 추진 방향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11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계획은 관계 부처 협의와 건설교통미래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4개 중점 추진 전략은 10대 미래 유망 기술(VC-10) 조기 실용화를 비롯해 R&D 투자 선순환 구조 확립,미래 유망 기술 지속 발굴·지원,공공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 강화 등이다.

10대 미래 유망 기술의 경우 △지능형 국토정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도시 재생 △해수 담수화 △차세대 고속철도 등 5개 프로젝트는 이미 추진 단계에 들어갔고 나머지 △U-에코시티 △스마트 하이웨이 △항공기 인증기술 개발 △초장대 교량은 현재 상세 기획 중이거나 사업단장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미래 철도기술 개발 △항공 선진화 △첨단도시 개발 △교통체계 효율화 △플랜트기술 고도화 △건설기술 혁신 등 6개 사업의 연구개발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