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9전투비행단 155전투비행대대 소속 이우범 대위(29·공사49기)가 11일 올해 공중사격 최우수 조종사인 '탑건'으로 선정됐다.

이 대위는 지난 10월 17~26일 실시된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공대공 사격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공대지 사격에서도 908점(1000점 만점)을 따내 2위를 무려 114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년차 KF－16 조종사로 총 770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두번째 보라매사격대회 출전에서 선배 조종사들을 제치고 '최연소 KF－16 탑건'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