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가 기관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통신업지수는 전일보다 18.25P(4.43%) 오른 429.81P를 기록,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엿새동안 '사자'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4억원, 102억원 순매도중이며 기관은 138억원 매수우위다.

특히 KT의 상승폭이 크다. 이 시각 현재 전일보다 6.23% 올라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내년에 인터넷TV와 와이브로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자해 매출 12조원의 벽을 넘겠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KT는 내년 매출액을 12조원 이상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내년 가입자 목표치로 메가TV 150만명, 와이브로 40만명, 인터넷전화 100만명을 제시했다.

SK텔레콤는 전일보다 4.11%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KTF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이 시각 현재 3.36% 상승한 3만3800원을 기록중이고 LG데이콤도 2%대 오름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