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의 최대주주인 엠엔개발이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마이크로닉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마이크로닉스는 전일대비 11.39%(90원) 하락한 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최근 주가 급락 요인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인 엠엔개발이 회사의 주식 및 경영권 매각을 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닉스는 공시에서 “섬유사업부문 강화를 위한 타법인 인수도 검토중”이며 “무상감자와 주식 액면분할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닉스의 최대주주인 엠엔개발은 지난 11월21일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마이크로닉스 지분 13.05%를 취득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현재 엠엔개발은 마이크로닉스 지분의 13.61%를 보유중이다.

엠엔개발은 마이크로닉스의 최대주주가 된지 한 달도 안되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는 셈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