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피해가 연일 확산되고 있은 가운데 폐기물 업체 등이 관련 수혜 기대감으로 이틀째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24분 현재 폐기물 처리업체인 와이엔텍코엔텍이 전날에 이어 각각 7530원, 266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오염토양 정화특허 소유업체인 젠트로도 2325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오일펜스 제조업체 동일벨트와 유흡착제 제조업체 태경산업, 계면활성제 제조업체 그린소프트 등 화학주들도 10%이상 상승하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