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 & 정제마진 둔화...서울증권 ● 주요 이슈 - 전주 국제유가는 1) OPEC 증산 유보 결정, 2)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석유제품재고 증가와 투기자금 감소, 이란 및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약세 시현. 전주 WTI 평균 유가는 88.7$/bbl, Dubai는 84.2$/bbl로 전전주대비 각각 -4.2%, -3.5% 하락하였음. - 향후 국제유가는 1) 동절기 수급 상황, 2) 달러화 약세 등으로 인한 투기자금 유입, 3) 동절기 기후, 4) OPEC의 실질 증산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에틸렌 등 기초유분과 , PE, PP, PVC 등 폴리머를 중심으로 강세 시현. 1) 납사 강세에 따른 아시아지역 NCC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과 2) 중국내 석유제품 수급 부족으로 SINOPEC이 에틸렌 생산(3천톤/일)을 줄이고 연료유 등 석유제품 생산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기초유분 수급 타이트. 이에 따라 기초유분 가격은 2주 연속 강세 시현. 에틸렌 가격은 1,275$/MT(+50$/MT, FOB Korea), 프로필렌은 1,120$/MT(+15$/MT)을 기록하였으며, 부타디엔은 타이트한 수급 영향으로 1,360$/MT(+50$/MT)로 급등세 시현. 반면 벤젠은 역내 공급 과잉 영향으로 45$/MT 하락한 960$/MT 기록. - PE, PP 등 최근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폴리머 제품 또한 지난주에도 5~30$/MT 가량 가격 상승. PVC 는 Spot 거래에서 5~15$/MT 인상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 춘절 이후 1,000$/MT를 상회 전망. - 최근 한국업체들은 내년 1월 에틸렌 판매 가격을 1,350$/MT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상승 기대. 여타 PE, PP, PVC 등 폴리머 제품 또한 타이트 한 수급 영향으로 가격 상승기조 유지 예상. - 전주 국제정제마진(7.9$/bbl -> 6.4$/bbl)은 하락세를 기록.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 증대(87.0%->89.4%->89.4%)로 인한 석유제품 재고 증대로 수급 불안정 우려감 일정부문 해소, 1월 이후 아시아 지역 석유제품 공급 증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이 동반 조정을 기록하였기 때문임. - 향후 국제정제마진은 일정 수준 석유제품 수급 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투자 의견 - 전주 해외 석유화학 업체들은 주가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하였으나, 한국만 약세를 시현하였음. 최근 고유가로 인한 원가부담 증대 우려와 관련된 4분기 실적 둔화 예상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됨. 그러나 일련의 주가 조정 과정에서 동 이슈는 선반영 되었다고 판단되며, 최근 약세는 과매도 수준으로 판단됨. - 최근 석유화학 시황은 호전 초기로 판단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양호한 수급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따라서 현재 과매도 된 석유화학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야 할 것으롤 판단됨. - LG화학(TP 155,000원, BUY1), 한화석화(TP 36,000원, BUY1), 호남석유(TP 177,000원, BUY1) 등 석유화학 대표 업체들과 2008년 초 이후 PIA 증설 효과 본격화가 예상되는 케이피케미칼(TP 15,000원, BUY1), 중장기 카프로락탐 수급 전망이 긍정적인 카프로(TP 14,500원, BUY1), 4분기 중공업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 전망과 최근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효성(TP 91,000원, BUY1) 등에 대한 관심 증진이 필요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