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식기업체 세신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1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세신은 전일대비 15.00%(450원) 하락한 2550원을 기록하며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지난 6월 이후 티에스아이투자자문과 파이낸스그룹텐 등은 세신의 지분을 꾸준히 늘리며 세신의 경영진을 압박했었다.

그러나 지난 11월30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세신의 경영진이 소액주주들로부터 지분의 40% 가량을 위임받아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10일 파이낸스그룹텐은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동보유관계가 더 이상 의미 없다”며 티에스아이투자자문과의 공동보유 관계를 해지하고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티에스아이투자자문 측의 보유 지분은 7.05%로 줄어들어 영향력이 감소하게 됐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