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트펀드, 태양광펀드 등 쏟아지는 이색펀드들. 한번쯤은 투자해보고 싶다는 생각하게 되는데요, 사모로 운용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접근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점차 복잡다양해지는 금융기법을 공모펀드를 통해 알리려는 노력도 진행중인데요. 블리스자산운용의 윤종석 대표, 유주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요즘 규모는 작아도 한 분야에 특화돼 있거나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작지만 매운' 자산운용사가 몇 곳 눈에 띄는데요. 오늘 제가 찾아온 블리스자산운용,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일반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유가증권 투자, 다시 말해 전통투자(TI;Traditional Investment)와 부동산투자로 대표되는 대안투자(AI;Alternative Investment)의 장점을 모아서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입니다. 특히 자산군과 전략의 고도화를 통해서 둘만의 장점을 뽑아내 최고의 고수익·리스크 프리, 다시 말해 리스크를 없애는 전략을 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수익을 추구하면서 리스크를 없앤다, 상당히 어려운 일 아닙니까.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십시오. 기존 전통투자 분야에서는 수량적이고 객관적으로 투자대상을 물색해 투자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본사의 '쿼트로'라는 펀드는 요즘 헤지성 펀드에 부합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안투자의 경우에는 요즘 이슈화되는 미분양이나 부동산문제와 관련이 있는데, 미분양 상품만을 가지고 증권화시켜 상장하는 구조의 상품 준비중입니다. PEF, AI, TI 접목해 하이브리드(혼합)성 전략, 고도화된 전략을 가지고 많은 자산군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해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PEF투자에도 강점이 있습니까? 블리스자산운용의 강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PEF투자입니다. PEF투자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짧은기간동안 구조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A&D(Acquisition & Development) 나 M&A나 구조조정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습니다. 장기간 투자하는 롱텀펀드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PEF의 중심인데, 투자대상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5년, 10년 뒤 수익을 올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PEF나 대체투자에는 개인들 접근 제한돼 있습니다. 이를 보완해나가기 위해 노력하신다고요? 저희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상품의 차별화와 고객지향, 또한 해외기관과의 강한 제휴입니다. 이럼에도 대중화시킬 수 있는 펀드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는 앞으로 시장과 국민에게 여러모로 투자기회를 알리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고, 기존 고객인 큰 기관에서 벗어나 개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시장 열고자 합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