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다산.동의 부대원 195명이 오는 14일 전원 철수해 전세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다고 합참이 7일 밝혔다.

합참은 부대의 안전한 철수와 임무 마무리를 돕기 위해 작전지원처장인 최수용(해사 33기) 준장을 단장으로 국방부와 합참,육군본부 관계자 등 5명으로 구성된 철수기획단을 8일 아프간에 파견한다.

철수기획단은 현지에서 국제안보지원군(ISAF) 및 연합합동군사령부(CJTF-82)와 부대 철수 계획 등을 협의한다.

다산.동의부대는 아프간에서 인도적 차원의 구호 및 진료,평화재건 활동을 해 왔다.

정부는 9.11 테러 뒤 미국이 대대적인 테러세력 소탕을 위해 아프간을 공격한 이후인 2002년 9월 국군의료지원단(동의부대)을,2003년 2월에는 건설공병지원단(다산부대)을 각각 파병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