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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kg 몸무게 정미향씨 병명은 성인 조로증으로 불리는 '베르너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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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9일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방송돼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던 몸무게 24kg의 아내 정미향씨의 병명이 '베르너 증후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키 150cm에 몸무게가 불과 24kg에 불과한 정미향씨는 10년 전부터 하루 세끼를 꼬박 먹어도 살이 빠지기만해 뼈만 앙상한 모습으로 변했으며 청력과 시력마저 점점 나빠지고 조금만 부딪쳐도 쉽게 상처가 나는 등 힘든 투병생활의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이들 부부의 사연 2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미향씨가 병원치료를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정미향씨의 병명은 유전자(gene)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병으로 빠르게 노화가 일어나 성인 조로증이라고도 불리우는 '베르너 증후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은 "유전자 변이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인 유전자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확한 병명을 알기 위해서는 2개월 후 나올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 정미향씨의 병명을 전해들은 남편 박상기씨는 "내가 생각해도 참 가슴이 아픈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내가 하라는 대로 하면 좋아진다"며 아내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기씨는 현재 아내 정미향씨를 살찌우게 하기 위해 요리책을 끼고 산다고 말해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박상기씨를 위해 정미향씨는 제작진에게 "저 눈이 잘 보이게 되면 저도 남편이 못하는 일이 있으면 도와 줄수 있다고 맹세합니다. 죽도록 남편을 사랑합니다. 여보 사랑해요"라고 적은 쪽지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편 일주일간의 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정미향씨는 한달에 한 번 시력회복을 위해 정기 치료를 받기로 했다.

    방송이 나간뒤 시청자들은 힘든 투병생활 중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아끼며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훈훈한 감동을 느끼며 이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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