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의 한 쇼핑센터에서 5일 총격 사건이 발생, 범인 등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오마하의 웨스트로즈 몰에서는 이날 갑자기 5-6발의 총성이 울렸으며, 이어 15-20발의 총격 소리가 잇따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쇼핑센터에 있던 고객과 종업원들은 비명을 지르며 긴급히 몸을 숨겼으며, 총을 맞고 쓰러진 사람의 모습도 보였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이날 오마하를 방문했으나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약 1시간 전에 이곳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