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제철, 티센크룹과 기술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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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독일 티센크룹스틸과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안정적인 일관제철 건설을 물론 고급 자동차 강판 기술 습득으로 현대차의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김성진기잡니다.
현대제철이 독일 티센크룹스틸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승하 현대제철 사장과 칼 율리히 쾰러 티센크룹스틸 회장이 제철 조업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티센크룹스틸은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럽 최고의 철강사로 현대제철은 앞으로 일관 제철과 관련한 일체의 기술을 전수 받게 됩니다.
연간 250명에 달하는 현대제철 기술인력이 독일 현지에서 연수를 받는 한편 티센의 기술자 40여명이 당진에 파견돼 기술자문을 맡을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은 주요 설비 구매를 마친데 이어 선진 제철 조업기술까지 확보해 세계적인 철강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자동차 강판에 강점을 가진 티센과의 기술협력으로 현대차의 경쟁력도 한층 배가될 전망입니다.
티센은 폭스바겐, 다임러 벤츠, BMW 등 유럽내 주요 자동차 회사와 일본 자동차 유럽 공장에 강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대기아차 유럽공장에 티센의 강판 물량이 보다 확대되고 고급 자동차 강판 개발도 서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철광석에서 자동차까지 일원화된 생산 시스템 구축에 나선 현대기아차 그룹. 독일의 티센크룹과의 전략적 제휴로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로의 변신에 보다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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