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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나쁜 학교 6곳 퇴출‥'뉴욕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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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인 출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내건 공교육 개혁 약속이 현실화됐다.

    뉴욕시의 조엘 클레인 교육감은 5일(현지시간) "공립학교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선 점수가 좋지 않은 6개 학교의 문을 닫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퇴출 대상 학교는 최근 평가에서 D와 F등급을 받은 학교다.

    클레인 교육감은 "이번 학년도가 끝나는 내년 여름까지 8~14개 학교를 추가로 폐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퇴출되는 학교 중 일부는 내년에 교장과 교사를 전원 물갈이 한 뒤 학교 이름을 바꿔 새로 학생들을 받게 된다.

    나머지는 신입생을 더 이상 받지 않는 방법으로 규모를 줄여 문을 닫은 뒤 새로운 학교로 대체된다.

    뉴욕시의 공립학교 퇴출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시 관계자는 "퇴출대상 학교를 분류하는데 평가점수는 한 기준으로 사용됐다"며 "퇴출대상으로 분류된 학교는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으며 개선의 여지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퇴출대상 학교는 이스트할렘의 101초등학교와 환경과학아카데미,브롱스의 79초등학교,브루클린의 EBC/ENY 고등학교 등이다.

    이번 1224개 공립학교에 대한 평가에서 23%인 279개 학교는 A등급을 받았고 38%인 461개 학교는 B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99개 학교는 D등급을 받았고 50개 학교는 낙제점인 F등급을 받아 1차 퇴출대상으로 분류됐다.

    뉴욕시는 A등급을 받은 279개 학교에 대해선 예산을 추가 배정하고 교장과 교사들에겐 성과급을 주는 등 보상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2002년 취임한 이후 공교육 개혁을 위해 '책임과 경쟁'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교육감을 시장이 임명하며 △공립학교 운영권을 교육위원회에서 학교 교장에게 이월하는 한편 △학교별 평가점수에 따라 차등대우를 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중 핵심조치가 성적이 좋은 학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성적이 나쁜 학교는 퇴출시키는 방안이다.

    뉴욕시는 이를 위해 △개별 학교의 학습환경(15%) △학생들의 학업 성적(30%) △전년에 비해 학업 성적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여부(55%)를 계량화해 평가 점수를 산출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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