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주요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연봉 평균이 3093만원(성과급 제외)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500대기업 중 304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올해 500대 기업(413개사) 대졸 신입직 평균 초임인 2985만원 보다 3.6%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대졸 초임 평균연봉이 361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선ㆍ중공업(3584만원),건설업(3310만원),ITㆍ정보통신(3190만원),석유ㆍ화학(3164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섬유ㆍ의류(2736만원)와 유통ㆍ무역업(2845만원),전기ㆍ전자(2863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평균 연봉이 낮았다.

자동차업(20개사)의 대졸 초임 평균 수준도 3052만원으로 전체 평균에 비해 1.3%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