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유정현이 십여년 방송생활을 접고 정계 입문을 앞두고 있다.

유정현은 내년 4월 9일 예정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최근 한나라당의 입당 제의를 받았으며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행법상 후보자는 선거일 90일전부터 선거일까지는 방송 신문 잡지 기타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기 때문에 유 씨는 입당을 앞두고 현재 맡고있는 프로그램에서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재 SBS TV 오락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기적의 승부사' 코너와 '도전 1000곡'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유 씨는 방송 활동 모두를 이달 중순 안에 그만 둘 예정이라고.

앞서 정게에 출신한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이계진 한선교 변웅전 등이 있다.

대선 주자인 정동영 후보도 MBC앵커 출신이다.

정계 '러브콜 1순위'였던 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강단에서 문화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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