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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외국 경제인 10명중 4명 "한국 경제 5년내 위기 올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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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외국 경제인 10명중 4명 "한국 경제 5년내 위기 올수도"
    주한 외국 경제인 10명중 4명 "한국 경제 5년내 위기 올수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 경제계 인사 10명 중 4명은 "앞으로 5~6년 내에 한국 경제가 큰 혼란을 맞을 수 있다"는 올해 초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기한 '위기론'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외국대사관의 상무관과 주한 외국기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외 경쟁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3%가 '5~6년 내 한국 경제가 위기(crisis)를 맞을 수 있다는 견해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2.4%)거나 '그렇다'(36.9%)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한국 경제를 위협할 가장 큰 요인으로 36.0%가 '중국.인도 등 후발국의 추격'이라고 답했으며,그 밖에도 △석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확보곤란(21.3%) △북핵에 따른 안보불안(2.2%) 등 외부 여건을 꼽은 응답자가 59.5%에 달했다.

    내부 위협요인으로는 '사회 갈등의 확산'이 15.7%로 가장 많았고 '저성장 구조의 고착화'(9.0%)가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위협 요인을 극복하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각종 제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29.8%로 가장 많았다.

    선진국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려면 규제 개혁 등을 통해 비슷한 경쟁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얘기다.

    다음으로는 19.4%가 '우리 기업의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땅값,임금 등이 너무 비싼 고비용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15.3%에 달했다.

    외국 경제인들은 우리나라가 훌륭한 산업기반과 우수한 인재를 갖췄지만,대결구도의 노사관계와 고비용구조가 기업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응답자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요인으로 53.3%가 정보인프라,산업인프라 등 산업기반을 꼽았고 35.6%는 높은 교육열과 우수한 인력이라고 답했다.

    반면 기업하기 불리한 환경 요인으로는 38.2%가 고지가.고임금 등 높은 요소 비용을,21.8%가 강성 노조와 노사갈등,11.8%가 과도한 기업 규제를 지적했다.

    외국 경제인들은 외국 기업과 비교한 한국 기업의 강점으로 33.8%가 부지런한 근로자,26.3%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22.5%가 과감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투자를 꼽았다.

    반면 약점으로는 △의사결정 구조의 경직성(23.8%) △디자인.마케팅 능력 취약(19.0%) △노사관계 불안(14.3%) 등이 지적됐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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