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강후약' … 사흘만에 하락해 736.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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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사흘 만에 하락했다.
3일 코스닥은 전주말 대비 4.91P(0.66%) 떨어진 736.93을 기록했다.
8일 연속 '팔자'로 일관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 전환하면서 초반 지수를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과 34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121억원 순매수를 기록.
건설주들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고, 출판/매체복제와 디지털컨텐츠 등도 비교적 크게 올랐다.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IT S/W 등은 부진을 나타냈다.
NHN은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출회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SK컴즈도 5% 가까이 밀려나는 등 다음과 인터파크를 제외한 대표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SK텔레콤의 인수가 결정된 하나로텔레콤이 재료 노출로 6.5% 급락했고, LG텔레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가스터디와 태웅, 키움증권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 평산, 포스데이타 등은 선전했다.
신천개발과 동신건설, 특수건설, 이화공영, 홈센타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는 등 대선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유비다임이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스타비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유진테크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7% 가까이 뜀박질했다. 정유 프로젝트 MOU가 해지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태화일렉트론은 개인 투자자의 지분 확대 소식에 상승 반전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장 마감 후 90% 감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한 HS창투는 하한가로 직행.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481개였다. 하락 종목 수는 466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3일 코스닥은 전주말 대비 4.91P(0.66%) 떨어진 736.93을 기록했다.
8일 연속 '팔자'로 일관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 전환하면서 초반 지수를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과 34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121억원 순매수를 기록.
건설주들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고, 출판/매체복제와 디지털컨텐츠 등도 비교적 크게 올랐다.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IT S/W 등은 부진을 나타냈다.
NHN은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출회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SK컴즈도 5% 가까이 밀려나는 등 다음과 인터파크를 제외한 대표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SK텔레콤의 인수가 결정된 하나로텔레콤이 재료 노출로 6.5% 급락했고, LG텔레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가스터디와 태웅, 키움증권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 평산, 포스데이타 등은 선전했다.
신천개발과 동신건설, 특수건설, 이화공영, 홈센타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는 등 대선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유비다임이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스타비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유진테크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7% 가까이 뜀박질했다. 정유 프로젝트 MOU가 해지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태화일렉트론은 개인 투자자의 지분 확대 소식에 상승 반전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장 마감 후 90% 감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한 HS창투는 하한가로 직행.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481개였다. 하락 종목 수는 466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