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이 최근 노출의상으로 '섹시미'를 과시하다 돌연 파스텔 계열의 은은한 '우아미'로 전향했다.

지난달 2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 28회 '청룡영화제'에서는 박시연, 김윤진, 전도연, 김태희, 이태란, 김소연 등 많은 여배우들이 과감한 노출로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 참석한 여배우들이 그동안 일관된 노출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다가 돌연 청순하고 우아한 자태를 선보였다.

이날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의 4관왕을 달성한 '밀양'의 여배우 전도연은 실크 소재의 파스텔 계열의 컬러로 우아한 멋을 강조했다.

'미녀는 괴로워'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아중은 흰색 롱 드레스를 입어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M'의 주제곡을 불러 화제를 모은 이연희도 퍼플컬러의 드레스로 깜찍한 멋을 더했다.

손태영은 핑크빛이 감도는 파스텔 계열의 드레스로 여신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유난히 올해의 영화제에서는 여배우들의 과감한 노출 패션으로 화제가 됐으나 지난 1일 열린 '대한민국영화대상'의 레드카펫에서는 그 노출 수위가 낮았다.

한편, 지난 1일 대한민국영화대상의 화려한 레드카펫은 블랙 드레스가 물결이 일기도 했다. 블랙 드레스로 한껏 섹시미를 선보이는 여배우들의 패션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글래머 스타 김혜수는 가슴라인이 V로 드러난 블랙드래스로 관능적인 블랙 섹시미를 선보였다. 영화 '타짜' 김혜수의 블랙드레스의 얇은 끈은 가슴라인을 강조해 더욱 풍만한 가슴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이 외에도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한채영, '식객'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하나,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김지수 등 여배우들은 블랙 드레스를 입어 여전히 섹시미를 과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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