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방카쉬랑스 확대시행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채널보다는 보험상품의 경쟁력이 중요한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누리아 카스타너 카라스코 스페인 보험협회(UNESPA) 국제업무 담당 매니저는 현지시간 30일 기자들과 만나 보험사의 경쟁력은 판매채널보다는 상품 자체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스페인의 경우 방카쉬랑스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중소형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방카쉬랑스 상품이 많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채널을 통해 판매하느냐 보다 고객들에게 어떤 상품을 파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로 인한 고객과의 분쟁문제는 EU의 보험지침에 따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보험의 은행 자회사 소유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 동등한 관계라며 은행과 보험사는 상호 50%까지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