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2012 여수엑스포,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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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정부는 19조원을 투입합니다. 앞으로 4년간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연사숙 기자가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기자] 황량한 오동도 건너편 여수 신항자리는 이제 2012년 엑스포를 대비해 상전벽해가 일어납니다.
여의도 5배에 달하는 이 부지에는 여수의 랜드마크 '엑스포타워'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오른쪽에는 두척의 해상 크루즈 호텔이, 왼쪽에는 해양박물관 등이 조성됩니다.
[연사숙 기자/ 전남 여수]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이 바로 2012년 여수엑스포가 열릴 부지입니다. 바다 위에 엑스포 홀이 생기고, 여수항과 오동도를 잇는 모노레일도 만들어집니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 육해공 입체적인 교통시스템도 갖춰집니다.
KTX가 서는 엑스포역은 박람회장 인근에 세워져 서울에서 3시간만에 갈 수 있고, 전주~광양, 목포~광양을 잇는 고속도로도 새로 연결됩니다. 전남 동부권 개발이 현실화 되는 것입니다.
정부는 성공적인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두 19조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한덕수 국무총리]
-세계 박람회 역사에 길이 남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다. 최근 세계박람회기구에 가입해 여수를 지지해준 북한과도 적극 협력해 평화의 엑스포를 만들 것이다.
한편, 지난주말 엑스포 유치 성공을 기념하는 범국민 보고대회는 여수 시민의 환영속에 성대히 이뤄졌습니다.
김재철 유치위원장과 헬기를 타고 온 한덕수 국무총리,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은 여수시민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시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철 유치위원장]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여수시가 남해안 개발의 새 장을 열 것입니다.
[인터뷰: 오현섭 여수시장]
-꿈이 가득한 여수, 남해안 공동발전의 시작입니다. 정부와 재계의 지원을 부탁합니다.
(S-촬영: 양진성, 편집: 신정기)
2012년 세계인의 눈과 귀를 모을 여수엑스포. 이제 유치성공의 감격을 뒤로한 채 성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