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달 초에 방한한 패리스 힐튼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깜짝 소개팅을 했다.

이날 패리스 힐튼과 무한도전 멤버인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은 소개팅 방식으로 꾸며졌다.

'무한도전' 스포츠댄스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 중간에 가마를 타고 온 금발의 미녀 패리스 힐튼이 깜짝 등장했다.

식신 정준하와 뚱보 정형돈은 힐튼과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하는 시간 먹는데 너무 치중한 나머지 패리스 힐튼의 관심 밖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노홍철은 패리스 힐튼이 등장할때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힐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심해 하는 패리스 힐튼을 위해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정형돈은 가발을 쓰고 노래를 불러 패리스 힐튼이 인상을 쓰게 만들고 노홍철은 스타킹을 머리에 쓰고 저질 댄스를 췄다.

패리스 힐튼을 위한 시간들이었으나 정작 패리스 힐튼은 웃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어색한 시간이 흘러갔다.

데이트가 종료되고 패리스 힐튼의 선택을 받은 멤버는 노홍철로 선정됐다. 그녀는 "노홍철은 나와 공통점이 많다"며 "엔터테이너이고, 패션 디자이너"라며 노홍철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준하는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으나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며 탈락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패리스 힐튼 방한 당시 참석한 자선파티에 노홍철과 재회한 장면이 방송됐다. 자선파티에서 만난 패리스 힐튼과 노홍철은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포옹을 했다. 또 패리스 힐튼이 노홍철의 볼에 가벼운 뽀뽀를 해줘 노홍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댄스스포츠' 특집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2007 슈퍼 코리아컵 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맹연습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댄스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중간점검한 결과 노홍철이 댄스스포츠를 제일 잘 춘 멤버로 선정됐다. 반면 왈츠를 췄던 '하찮은 형' 박명수는 오늘의 꼴찌로 선정돼 며칠 남지 않은 대회까지 맹연습을 해야 할것으로 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11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10회 슈퍼코리아컵 및 IDSF Youth Open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정식 출전하는 모습이 담긴 '쉘 위 댄스' 3탄은 다음주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