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을 당초보다 닷새 앞당긴 12월7일 발표하기로 했다.

점수가 아닌 등급으로만 성적을 파악할 수 있는 수능 등급제가 올해 처음 도입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입 전략을 짜는 데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교육부 측은 "사설 입시기관의 부정확한 가채점 결과가 쏟아져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해 성적 발표일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