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경북대,건국대,서울교대 등 9개 대학이 학생 충원율,교원확보율,연구실적 등 대학의 주요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경북대,한국교원대,건국대,건양대,서울산업대,서울교대,영진전문대학,인하공업대학,순천청암대학 등 9개 대학을 정보공시 시범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범대학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남도대학은 불참키로 방침을 바꿨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8년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을 앞두고 정보공시제도의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 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며 "내년 1월 시범운영 사례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보공시제는 대학뿐 아니라 초ㆍ중ㆍ고교에도 적용되며 시행 시기는 내년 5월부터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