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오브제를 인수, 패션사업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는 29일 패션 사업 확장을 위해 코스닥 상장 기업인 오브제의 지분 54.11%(562만8928주)를 500억원에 취득하고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SK네트웍스 1주당 오브제 0.2482366주이다. 합병 반대 의사 접수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16일까지며, 합병기일은 내년 3월 말이다.

지난 3분기까지 SK네트웍스의 전체 매출 가운데 의류 및 수입차 판매 등의 비중은 2.64%에 불과하지만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학생복 '스마트'와 미국 캐쥬얼 브랜드인 '타미 힐피거'와 캐나다 캐주얼 브랜드 '루츠(Roots)' 등을 통해 패션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 학생복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