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한해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했던 패리스 힐튼이 '무한도전' 멤버중 노홍철에게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의 녹화에 참여했던 패리스 힐튼은 당시 여섯명의 '무한도전' 멤버들 중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과 3대 1 미팅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총 세 번의 선택권을 가졌던 힐튼은 세 사람의 구애와 장기자랑을 본 뒤 1, 2차 지명에서 모두 식신 정준하를 선택했고, 의기양양해진 정준하는 미국에서도 자신의 외모가 통한다며 으스댔다.

이에 노홍철과 정형돈은 굴욕감으로 어쩔줄 모르는 모습이 연출됐다.

하지만 최종 3차지명에서 힐튼은 정준하가 아닌 노홍철을 선택했고, 노홍철이 기쁨에 저질 댄스를 추차 패리스 힐튼 역시 연본홍색 한복 치맛자락을 흔들며 노홍철과 함께 커플 댄스를 췄다는 것.

이밖에도 힐튼은 9일 기자회견장에서 "한국 연예인 중 알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통역에게 작은 목소리로 "어제 출연했던 쇼의 금발머리 이름이 뭐였냐"고 묻기도 해 노홍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패리스 힐튼과 함께 한 '무한도전' 여섯 멤버들의 모습은 12월 1일 방송 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