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이승환은 불혹을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토끼 분장을 하고 등장해 김구라, 윤종신, 신정환, 김국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환은 이날 유명세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쓸쓸한 고백을 했다. 이에 '아직 어린 사람들은 잘 모를것이다' 라는 위로를 받기도 했다.
이승환은 자신이 방송출연을 적게 하기 때문이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했다.
"많은 돈을 벌지 않았느냐" 는 역시 직설적인 김구라의 거침없는 질문에 이승환은 그 많은 돈을 4층짜리 녹음실에 모두 투자 했고, 요즘에는 잘 되는 녹음실이 없다며 이제는 팔려고 내놓았노라고 얘기했다.
이승환은 1989 1집 앨범 'B.C 603'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또한 '라이브의 황제' '어린왕자' 등의 별명도 얻은 바 있다.
오는 12월에도 콘서트를 준비중인 그는 미니앨범 '말랑'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말랑' 앨범에는 그의 주 전공인 애절한 발라드를 비롯해 흥겨운 힙합과 라틴리듬에도 도전했다.
이승환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를 본 많은 팬들은 그의 토끼 분장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청자 게시판에 '왜 토끼 분장을 하고 나오셨는지'라는 질문과 함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무릎팍도사' 에 출연한 사라장-장영주양 역시 많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장영주양은 이날 자신이 제일 아끼는 바이올린과 함께 바이올린케이스도 소개했다. 사탕, 여권, 사진 등 보물이 가득한 그의 바이올린케이스는 평소 가방을 들고 다니길 좋아하지 않는 장영주 양의 보물 1호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