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연간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8.70% 오른 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8200원까지 올라 10만원대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한화증권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해외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증가로 연간 수주 사상 처음으로 5조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과 가스 플랜트 위주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투자가 증가하는 정유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플랜트 수주 호조로 연말 수주잔액은 5조7000억원에 달해 고성장 기반이 확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