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장영주)이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장은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을 한 것.

이날 사라장은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들고 무릎팍 도사를 찾았다.

어린시절부터 꽉 짜여진 공연스케줄로 단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보냈다는 사라장은 막상 여가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라장은 "연주자들에게는 슬럼프가 종종 오곤 한다. 나 역시 사춘기 때 슬럼프를 겪어 17살 때 잠깐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니저에게 3달 동안 쉬고 싶다고 했더니 매니저가 향후 3년 동안 스케줄이 꽉 차 있으니 3년 후 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3년 후, 20살이 된 해 사라장은 한달동안 달콤한 휴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그러나 막상 휴식시간을 얻은 그녀는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사라장은 "처음 1주일은 내내 잠만 잤다. 그리고 2주 째부터는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무릎팍도사'에게 고민해결을 요청했다.

실제 사라장의 스케줄은 쉴 틈이 없다고 한다.

방송 도중 공개된 스케줄표에 따르면 사라장은 2주동안 전세계를 누비는 공연 스케줄이 꽉 차 있었다.

그녀는 방송 초반 "사실 너무 졸려 정신이 없다"는 말로 피곤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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