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의 신물이 모두 깨어났다.

불과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태왕사신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28일 저녁 방송된 '태왕사신기 22회'에서는 백호 주무치(박성웅)이 탄생했다.

그동안 마지막 신물에 대해 애태우던 시청자들은 드디어 깨어난 백호 주무치에 대한 환호성을 보내는 한편 벌써부터 종영을 앞두고 있는 데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종영까지 불과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태왕사신기' 22회에서 드디어 백호의 신물이 깨어나 백호 주무치(박성웅)가 탄생했다.

기하의 출산을 도운 수지니는 사량의 도움으로 아기를 무사히 데리고 도망치게 되고 호개와 거란족과 맞딱뜨린 담덕은 대전투를 벌여 거란족을 함멸시키고 호개에게도 추방명령을 내린다.

아기가 죽었다고만 생각한 기하는 복수를 하려 하지만 대장로에게 아기가 살아있다는 것을 듣게되고 자신의 동생인 수지니가 데리고 갔다는 것까지 알게된다.

앞으로 '태왕사신기'는 백호의 발현과 함께 태왕 담덕(배용준)이 더욱 강력한 전투력으로 무장하여 거란 정벌에 이어 백제 원정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지니(이지아)에 대한 담덕의 그리움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며 담덕과 수지니 그리고 기하(문소리)와 호개(윤태영) 네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애증이 펼쳐지며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또한 23회에서는 수지니와 담덕의 재회가 이뤄질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수지니의 모습이 예고편에서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은 29일 저녁 '태왕사신기 23회'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