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적용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91일물 CD금리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5.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7월3일(5.5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D금리는 지난 주 하루 0.03%포인트씩 사흘간 급등하다가 이후 0.01%포인트씩 소폭 상승했으나 이번 주 들어 0.02%씩 상승하고 있다.

CD금리가 연일 오르고 있는 것은 은행 예금이 주식시장으로 이탈하면서 은행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CD를 대거 발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같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