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3개월만에 자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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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펀드 환매가 늘어나면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개월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2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44조9343억원으로 전날보다 412억원 감소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지난 8월21일 이후 3개월 만이다.
펀드별로는 설정된 지 2~3년이 지난 중국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고수익을 올린 초기 중국펀드 투자자들이 일부 환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최근 1주일간 수탁액 감소 상위 10개 펀드 중 중국펀드가 6개나 포함됐다.
지난해 3월 설정된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에서 243억원이 줄어 주간 감소액이 가장 컸고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1클래스I'(-195억원) 'PCA차이나드래곤A주식1'(-127억원) '피델리티차이나'(-106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1'(-105억원) 등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5198억원)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951억원) '미래에셋동유럽업종대표주식형'(910억원) 등 브릭스와 동유럽 펀드로 신규 자금이 몰려들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환매 자금이 브릭스 동유럽 등 해외 펀드와 국내 주식형펀드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44조9343억원으로 전날보다 412억원 감소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지난 8월21일 이후 3개월 만이다.
펀드별로는 설정된 지 2~3년이 지난 중국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고수익을 올린 초기 중국펀드 투자자들이 일부 환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최근 1주일간 수탁액 감소 상위 10개 펀드 중 중국펀드가 6개나 포함됐다.
지난해 3월 설정된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에서 243억원이 줄어 주간 감소액이 가장 컸고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1클래스I'(-195억원) 'PCA차이나드래곤A주식1'(-127억원) '피델리티차이나'(-106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1'(-105억원) 등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5198억원)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951억원) '미래에셋동유럽업종대표주식형'(910억원) 등 브릭스와 동유럽 펀드로 신규 자금이 몰려들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환매 자금이 브릭스 동유럽 등 해외 펀드와 국내 주식형펀드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