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하고 어두운 피부톤,입가나 볼 주변에 일어나는 하얀 각질은 겨울로 접어들면서 연약한 피부가 건조함을 알리는 신호들이다.

너무 메말라 갈라진 땅에서는 수분 흡수가 더딘 것처럼 피부도 너무 건조해지면 수분 흡수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이때 서둘러 준비해야 할 것은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한 피부로 거듭나게 해 줄 수 있는 집중보습제품들.

아모레퍼시픽은 촉촉한 피부를 위해 '헤라 에이지 어웨이 세럼 EX(30㎖,13만원선)'와 '베리떼 인텐시브 하이드로 앰플(10만원)'을 추천했다.

헤라의 세럼 EX는 식물성 오메가－3와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담은 캡슐이 물처럼 가볍게 퍼져 신속한 보습감과 탄력을 주는 스페셜 케어 세럼이다. 베리떼의 앰플은 비타민E 중 가장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닌 토코트리에눌 성분을 고농축 함유한 제품으로 집중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제공한다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설명.

LG생활건강은 건조한 눈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이자녹스 더블 이펙트 에센스(8만원선)'와 활력있는 피부를 위해 '오휘 오리지널 에센스(25㎖,9만8000원)'를 출시했다.

건조할 때에는 단연 주름개선 화장품이 필수.이자녹스의 에센스 제품은 LG생활건강이 독자개발한 주름 개선 성분 메디민 A와 안젤리카 성분이 함께 들어있어 표면 주름을 개선해 준다.

영양 성분을 천연원액 그대로 농축시킨 오휘의 히트상품 '오리지널 에너지 100 에센스'중 노란색 용기에 담긴 '데톡시제놀'은 새로 추가된 에센스로 싱싱한 피부정화를 원하는 여성에게 적합하다.

로드숍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친환경 자연성분을 함유한 보습강화 전문라인인 '아르쌩뜨 에코－테라피 익스트림－모이스처' 6종(1만900원~1만4900원)을 선보였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환경친화적 식물에만 부여되는 프랑스의 에코－서트 인증 성분인 프렌치 로즈 추출물과 한국의 야생초 백리향 추출물, 100% 대나무 추출물이 들어 있어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고,피부 자극을 줄이는 특화 기술인 5무(無) 시스템(방부제，알코올，유기색소, 인공향，광물유 등이 없음)을 적용됐다.

더페이스샵은 이들 가운데 와일드 팬지 추출물이 들어 있는'아르쌩뜨 에코－테라피 익스트림－모이스처 세럼(40㎖,1만4900원)'을 20~30대 여성의 건조한 피부를 다스리는 데 좋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