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해외 증시 변수에 급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710P선은 회복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9.62P(1.32%) 하락한 711.79P를 기록중이다.

미국 증시 급락 영향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700P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개인은 닷새 연속 팔자를 지속하며 16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5거래일째 순매수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억원, 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던 대형주들은 일부 종목 중심으로 하락폭을 줄이거나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LG텔레콤,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이 1~2% 하락하고 있다.

태웅(-4.34%), 평산(-2.57%), 성광벤드(-4.36%), 현진소재(-2.64%), 태광(-4.98%) 등 조선기자재도 동반 내림세다.

반면 NHN은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나로텔레콤과 다음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각각 4.13%, 2.38%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가 여수로 확정됨에 따라 시공테크, 중앙디자인, 와이엔텍 등 엑스포 수혜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본격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이화공영, 홈센타, 특수건설, 신천개발, 동신건설, 삼목정공, 리젠 등 이명박 수혜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엔케이바이오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으며 엔토리노, 두림티앤씨, 테이크시스템, 청람디지탈, 태화일렉트론, 상화마이크로, 테스텍, 프로소닉 등은 연일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