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만에 급반등한 시장이 폭주하면서 코스피 시장에 올들어 4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6일 오후 1시18분 증권선물거래소는 최근월물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코스피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등락해 1분 이상 계속될 때 발동되는 시장 조치로 발동 5분 후엔 자동 해제되며 1일 1회에 한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는 지난 8월1일과 16일(급락 사이드카), 20일(급등 사이드카) 이후 네번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11.50P(5.14%) 상승한 235.4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이시각 현재 전일 대비 76.79P(4.33%) 급등한 1850.0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3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는 등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지수 급등을 견인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