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삼성전자만이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000원(0.36%) 떨어진 55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8일만에 반등하고 있지만, 지난 이틀간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오히려 약보합으로 시장과 상반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POSCO한국전력, 국민은행, SK텔레콤 등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위내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5% 남짓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고, LG전자도 6% 가까이 급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중공업LG도 비교적 큰 폭으로 뜀박질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