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 후보등록 시작]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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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출사표 화두는 역시 '경제 대통령,일하는 대통령'이었다.
BBK 파고를 헤치고 대선 승리를 거머쥘 강력한 무기는'경제'밖에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그는 25일 '대통령 후보로 등록하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일 잘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어 2008년 신발전 체제를 활짝 열겠다"며 "유권자 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무거운 역사적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정말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경륜,지혜를 다해 온몸을 던져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대선이 비전과 정책경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BBK 의혹에 갇혀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한 뒤 "BBK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법과 비리에도 관여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반면 자녀 위장취업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그동안 열심히 일만 하면서 살아오다 보니 제 주변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허물도 있었다"며 "이번 일들을 계기로 앞으로 공인으로서 일을 해 나가면서 주위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범여권을 겨냥해선 "무분별한 이합집산과 신의 없는 정치 행태로 책임정치와 정당정치가 실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의식,"정통성 있는 정당의 정통성 있는 후보가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역사의 순리"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향후 대선 전략과 관련,BBK 문제에서 정책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이날 "BBK 사건의 종결을 선언한다"고 한 것은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BBK 파고를 헤치고 대선 승리를 거머쥘 강력한 무기는'경제'밖에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그는 25일 '대통령 후보로 등록하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일 잘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어 2008년 신발전 체제를 활짝 열겠다"며 "유권자 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무거운 역사적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정말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경륜,지혜를 다해 온몸을 던져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대선이 비전과 정책경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BBK 의혹에 갇혀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한 뒤 "BBK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법과 비리에도 관여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반면 자녀 위장취업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그동안 열심히 일만 하면서 살아오다 보니 제 주변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허물도 있었다"며 "이번 일들을 계기로 앞으로 공인으로서 일을 해 나가면서 주위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범여권을 겨냥해선 "무분별한 이합집산과 신의 없는 정치 행태로 책임정치와 정당정치가 실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의식,"정통성 있는 정당의 정통성 있는 후보가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역사의 순리"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향후 대선 전략과 관련,BBK 문제에서 정책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이날 "BBK 사건의 종결을 선언한다"고 한 것은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