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펀드매니저의 선행매매 루머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진원지를 밝혀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해당임원은 선행매매와 이에 따른 사임설과 관련해 "멀쩡히 회사를 잘 다니고 있는데 대체 어디서 이런 악성 루머가 시작됐는지 알수 없다"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아직 파악하진 못했지만, 미래에셋 포트폴리오 주식을 보유한 공매 세력들이 악성 루머를 퍼뜨려 주가를 더욱 하락하게 만들어 시세 차익을 거두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증권은 14만500원으로 전일대비 13.04% 하락,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