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주가조작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김경준씨의 모친이 원본계약서를 들고 이날 입국했다는 소식에 상승행진을 하던 '이명박주'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삼호개발은 전일보다 7.46% 떨어진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동신건설도 7.93% 하락한 1만3350원을 기록중이며 특수건설이화공영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젠도 12% 넘게 주가가 밀리고 있으며 삼목정공도 8.66% 약세다.

이들 종목들은 최근 주가지수 급락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주'라는 테마를 등에 업고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 김경준씨 모친이 원본계약서 및 추가 자료 등을 들고 입국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