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23일 자신의 대선 공약을 정리한 '대한민국 재창조 100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약 발표회를 가진 문 후보는 "대한민국 재창조계획을 통해서 중소기업 및 사람중심 국가경영을 확립하려고 한다"며 경제,교육,복지,국방,여성 분야 등에서 100개의 공약을 내놨다.

먼저 경제분야에서는 500만개 일자리 창출,8% 경제성장 달성,중소기업 경쟁력 2배 향상,환동해 경제협력벨트 구축,선분양 아파트에 대한 원가공개 및 후분양제 전면 도입,금산분리 유지 및 강화 등 1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교육분야에서는 국립대 공동학위제 도입과 대학입시 개혁 사회협약기구 발족,3불 정책 유지 등을 공약했으며 복지분야에서 기초노령연금을 최저 생계비 수준으로 올리고 노인 일자리를 30만개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임기 내에 사병 복무기간을 1년 단축하고 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 임명과 국회의원 공천시 30%를 여성에 할당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권력구조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임기 4년 중임제 개헌과 결선투표제도 및 부통령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 국가청렴위원회를 독립 헌법기관으로 만들고 공직자의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부패자산 몰수 특례법 제정,감사원 개혁 및 국회 이관 등을 통해 공직사회에서 부패를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