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의 민경훈의 옛 여자친구로 유명한 배우 남호정(본명 남승미)이 항공사 승무원에 도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호정 '국제선 승무원 됐다'는 보도가 성급히 이어지자 대한항공 측은 '아직 최종 합격 단계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남호정은 올해 초 민경훈과 2년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지난 21일 대한항공사 국제선 승무원 채용시험과정을 거치고 있다.

대한항공 인사 담당자는 "남호정씨는 현재 채용시험에 응시후 2차 면접까지 합격해 거의 합격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앞으로 신체검사 합격 결과발표를 거쳐 최종 합격하게될 경우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연수기간을 거친후 정식 승무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호정은 단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영화 ‘다세포 소녀’, ‘오로라공주’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활동을 해오다 지난해엔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한때 민경훈과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기도 했으나 올해 초 연인관계를 정리하면서 사업도 완전히 접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경훈과의 연인관계는 2005년 버즈의 2집 `가시`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편 남호정의 미니홈피에는 항공사 승무원복을 입고 있는 사진이 메인으로 돼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