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6월3일~7일) 마켓PRO에선 의외의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불리는 LG전자와 엔비디아 입에 집중하는 삼성전자, 항공사 시가총액 1위인 델타항공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건희 이지스자산운용 대체증권투자 팀장에게 듣는 고수들의 리츠(REITs) 투자법, 해상운임 상승에 들썩이는 해운주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LG전자 '의외의 AI 수혜주'로…AI 데이터센터 열 식힌다백색가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LG전자가 의외의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 확장 경쟁을 벌이면서 AI칩이나 서버 열기 등을 식혀주는 냉난방공조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죠.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활용해 세계 곳곳에 지어지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냉각 설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LG전자의 냉난방공조 사업에 주목합니다. 공조 사업은 난방, 환기, 냉방 등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시스템으로, 흔히 냉난방 설비를 말합니다.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지어지는 데이터센터와 배터리 등 각종 공장에서 잇따라 공조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24시간 가동되며 많은 전력을 소비합니다. 비슷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부풀었던 투자 심리가 탄탄한 5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위축되면서다.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11%와 0.23% 내렸다.S&P500지수는 장초반 한때 5375.08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이번 주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지수도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연준 금리인하 경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7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5월 실업률은 전월 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3.9%를 넘어선 4.0%였다.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견조한 고용 지표에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명분은 약해졌다. 이에 전일 ECB가 금리인하 첫발을 떼면서 한껏 부풀었던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7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JP모건체이스와 씨티는 이날 비농업 고용 지표를 확인한 후 각각 11월, 9월로 인하 시기 전망을 수정했다.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전일 전산장 마감가 대비 14bp 이상 급등한 4.43%대로 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종목별로 보면 대형 기술주 'M7' 종목 중 애플만 1%대 상승했다. 다음 주에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발표한다는 소식 탓으로 풀이된다. '밈(Meme) 주식' 대표주자
<6월 7일 금요일>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는 논란을 불렀습니다. 5월 신규고용은 27만2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뜨거웠습니다. 게다가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0.4%나 올랐고요. 뉴욕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실업률은 4.0%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조사에서 일자리가 예상보다 더 늘었지만, 가계 조사에선 직업을 잃은 미국인이 4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난 탓이죠. 이건 노동시장과 둔화를 시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뉴욕 증시는 잘 버텨냈습니다. 증시가 옳을까요? 채권시장 판단이 맞을까요? 다음주 5월 소비자물가(CPI)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과연 경기 둔화 속에 물가가 식고 있는지 아닌지 드러나겠죠. 5월 고용보고서 내용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규고용은 27만2000개 증가했는데, 이는 4월 16만5000개, 월가 예상 18만5000개를 크게 상회합니다. 지난 2개월 동안의 고용 수치가 1만5000개 하향 조정됐지만 큰 건 아니었습니다. 민간 고용이 22만9000개 증가했고요. 분야별로도 △서비스 분야 20만4000개(헬스케어 6만8000개/정부 4만3000개/레저 및 숙박 4만2000개/전문 서비스 3만2000개 등) △상품 분야 2만5000개 △정부 분야 4만3000개 등 골고루 늘었습니다.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1% 상승했는데요. 지난 4월 각각 0.2%, 3.9% 올랐던 것보다 높아진 것이고요. 월가가 예상한 0.3%, 3.9%보다도 역시 높습니다. ING는 "평균 시간당 임금의 점프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탄력을 받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다만 큰 폭의 고용 증가 속에서도 5월 실업률은 3.9%에서 4.0%로 올라갔습니다. 4%대 실업률은 2022년 1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