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인순이는 예쁘다' 6회에서는 인순이(김현주)가 지하철의 취객을 구한 지하철녀로 밝혀져 하루아침에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에 인순이는 라디오 출연을 위해 방송국을 찾고 그곳에서 방송국 기자이자 오랜 친구인 상우(김민준)를 만났다.

라디오 생방송 도중 너무 긴장한 인순은 너무나 솔직한 답변과 즉흥적인 노래로 방송 사고를 일으키고 평소 인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던 상우는 인순을 위로해 주려다 인순의 마음속에 학창시절 담임선생님인 경준(엄효섭)이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하고 질투를 느낀다.

유명 연극배우이자 인순의 친엄마인 선영(나영희)에게 꽂혀버린 상우의 아버지 병국(최일화)은 선영이 오렌지색을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에 오렌지색 옷과 오렌지색 타이를 하고 평소에는 안먹던 오렌지주스까지 원샷을 해버린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인순이는 예쁘다'는 '태왕사신기'라는 거대한 라이벌로 이해 시청률은 6%대로 낮지만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FT아일랜드와 SG워너비가 참여한 '인순이는 예쁘다' OST '사랑을 보았나봐'에도 시청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