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시대를 예고하던 1998년 사이버가수 1호 '아담'이 등장했다.

그로부터 꽤 시간이 지난 요즘 사이버 가수인 사이아트가 새로이 등장했다.

그러나 사이버연기자인 'JOA'는 사이버상에서 존재하는 연기자로써는 국내 1호이자 최초이다.

국내 영화에서도 물론 주연배우의 대역으로 간간히 사이버배우가 등장한적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처럼 배우의 능숙한 피아노 치는 손을 처리하기 위해 사이버연기자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예는 있어왔다.

기존의 사이버 배우들이 영화중의 어려운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사용된적은 있었지만, 마치 신인연기자가 만들어지고 스타로 변신하는것처럼, 신인사이버연기자가 등장한 것은 '조아'가 1호인셈.

169cm의 키에 48kg의 '조아'는 6개월여의 제작과정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조아'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국내외 최고의 팀이 모였다.

'JOA'의 3D를 담당한 디엔앨프로덕션은 캐나다에서 2001년부터 'Supernatural','Earth sea'등의 각종 TV드라마의 특수효과와 3D게임을 개발했으며, 영상을 담당하는 비박스는 국내에서 '얼굴없는 미녀'로 2005년 대종상

수상 및 영화 “화려한 휴가”의 전체적인 CG를 담당한 회사이다.

국내외 최고의 영상팀이 만들어 낸 '조아'는 해외에서의 활동을 염두에 두어,서양의 이미지와 동양의 이미지를 적절히 조화해서 만들어졌다.

국내 사이버 연기자 1호인 'JOA'는 앞으로 게임과 2-3분길이의 친근한 동영상 제작물에서, 마치 스타연기자가 살아서 연기하는것과 같은 실사에 가까운 3D화면으로 만나볼수 있다.

잠깐 반짝하는 사이버스타보다는 지속적인 발전으로 한국을 대표할수 있는 제1호의 사이버연기자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