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종이문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춘 전자서류를 보관.인증해 주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22일 LG CN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자문서보관소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이란 종이문서를 스캔해 만든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각종 인증처리를 해주는 비즈니스다.

공인전자문서는 일반적인 스캐닝 방식과 달리 '신뢰스캔' 방식을 사용,종이문서를 전자화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변조 위험성을 막아 종이문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최근 KTNET와 LG CNS가 공식 사업자로 선정된 상태다.

신도리코와 LG CNS는 앞으로 '신뢰스캔' 기술을 갖춘 디지털 복합기를 기반으로 한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신도리코가 개발한 디지털 복합기로 종이문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전자서명 △타임 스탬프(Time Stamp) △색인정보가 기입된 전자문서가 만들어지고,이 전자문서가 곧바로 LG CNS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로 전송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