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기업들의 품질경영 활동 성과를 총결산하는 '제33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경제단체장,수상업체 관계자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품질경영활동에 앞장서온 우수 기업과 공로자 포상을 통해 품질경영(QM)활동을 범산업적으로 확산.보급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올 행사에서는 아주산업 엠에스오토텍 한국남동발전 등 11개 기업이 품질경영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기업체 부문 국가품질상을 수상한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김정만 LS산전 부회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이 금탑산업훈장,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과 이창배 롯데건설 사장,이삼섭 금호렌터카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하는 등 모두 71명이 품질경영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훈.포장 및 표창을 받는다.

이와 함께 풍산 온산공장 배종인 반장 등 31명은 품질명장상을,금호미쓰이화학 강상구 대리 등 3명은 제안상을,삼양밀맥스 아산공장 개벽분임조 등 214개 분임조는 우수분임조상을 각각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품질인 다짐의 장'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1975년부터 실시된 이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품질경영 우수기업 402개와 우수분임조 3458개팀,품질명장 1210명,제안상 62명,유공자 1443명이 배출됐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