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6회 연속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을 내지 못한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B조 1위를 달리고 있던 한국(3승2무ㆍ승점 11)은 바레인(3승1무1패ㆍ승점 10)에 승점 1차로 앞서고 있어 이번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시원한 골을 터트렸더라면 더없이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어웨이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보여줬던 태극 전사들은 바레인전에는 이를 만회해보려 애썼지만 결국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본선에 진출해 더 막강한 팀과 겨루기 위해서는 보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득점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8강보다 더 나은 성적을 바라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면에서 진일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