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원더걸스, GOD, 임정희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해 낸 프로듀서 겸 제작자 박진영이 이번에는 가수의 자리로 돌아왔다.

6년만에 7집 앨범을 들고 찾아온 박진영. 특히 그는 얼마전 조각 같은 근육몸매를 자랑하는 포스터가 공개되 앨범 발매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고 다녔다.

컴백 앨범으로 들고 나온 앨범 라이틀은 'Back to Stage'.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Bobby Kim, Dynamic Duo, 윤미래, 원더걸스의 선예 등 국내 최고 가수들이 피쳐링 하고, Usher의 Yeah, OutKast의 Hey ya 등을 작업한 John Frye(존 프레이)가 'Kiss'를 믹싱하고, Chris Brown(크리스브라운)의 앨범에 참여한 Brian Stanley(브라이언 스탠리)가 타이틀 곡 Mix를 맡아 아시아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 박진영의 이름에 걸 맞는 최상의 사운드 퀄리티를 선사한다고 한다.

이 중 앨범 타이틀 곡인 '니가 사는 그집'은 박진영 특유의 호소하는 듯한 애잔한 목소리가 더욱 애틋하게 들리는 곡중 하나이다.

얼마전 SBS '야심만만'에 출연했던 박진영은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 보낸 후 우연히 다시 보게된 그녀와 그녀를 꼭 닮은 아이… 자신도 모르게 뒤쫓아가 그녀의 집 문앞에서 얘기하는 듯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그녀의 남편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자신이 있지 못함을 슬퍼하며 부른 노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21일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박진영의 또다른 곡 '키스'는 강렬한 red빛이 가미된 뮤직비디오로 다소 '선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원더걸스 '텔미' 열풍에 이어 박진영은 과연 얼마나 거센 열풍을 몰고 올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의 7집 앨범. 많은 준비와 노력 끝에 돌아온 가수의 길인 만큼 많은 행운이 뒤따르길 기대해 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