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재건 사업을 지원할 인력 20여명을 파견한다.

동의.다산부대 소속 200여명의 연말 철군은 이와 별도로 예정대로 추진된다.

외교부는 21일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프간 정부와 미국은 한국 정부에 철군 뒤에도 지원을 계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민간인 의료진과 직업훈련전문가 약 20명과 군의관 4명을 아프간에 보내 내년부터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은 1년이지만 연장될 수 있다.

이들은 동의.다산부대가 써온 바그람기지를 거점으로 삼고 활동은 파르완주에서 할 예정이다.

미국 등 27개국은 아프간 31개주에 25개 지방재건팀(PRT.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을 만들고 2003년부터 전후복구 사업을 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